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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방한 이틀째…황교안 국무총리 면담 예정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6일) 이틀째 일정으로 잠시 뒤에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합니다. 반 총장은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하는데요,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잠시 뒤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반 총장은 연설을 통해 새로운 아시아에 대한 통찰과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세계지도자 세션에 참석한 뒤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터키 이스탄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 이후 사흘 만입니다.

앞서 반 총장은 어제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중견 언론인들을 만나 초미의 관심인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지금까지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물론, 제가 돌아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 그런데 대해서는 제가 그때 생각해보겠습니다만…]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는 내년 1월 1일, 한국 사람으로 돌아온다면서, 10년간 사무총장을 했으니 자신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결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걸로 풀이됐습니다.

반 총장은 국내 정치에 대해선 대한민국이 너무 분열돼 있다는 쓴소리를 하면서, 정치지도자는 계파와 지역 파벌을 없애야 한다는 게 지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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