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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부 불안 커져…생각보다 빨리 붕괴될 것"

<앵커>

북한이 생각보다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정권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근 미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열악한 경제 상황과 주민들의 의식 변화로 내부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2008년부터 3년간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샤프 전 사령관은 북한이 내부불안으로 생각보다 빨리 붕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프/前 주한미군사령관 : 북한이 내부 불안정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붕괴 될 것으로 봅니다.]

지난 4월 취임한 브룩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한반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먼저 북한의 강력한 도발이 예상되며 이는 더 큰 충돌로 급속히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북한 경제가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중국이 유엔 대북제재에 참여한 뒤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는 나빠지고 주민들은 외부세계와 접촉을 늘리면서 정권을 바꾸려는 내부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클린턴 캠프의 핵심외교 참모인 셔먼 전 국무부 차관도 북한의 급작스런 붕괴나 쿠테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김정은 정권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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