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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황금' 향한 욕심에…페루, 심각한 수은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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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가 아마존 일부 지역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불법 채굴행위로 수은 오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지역에 금을 캐려는 불법 광산업체들이 난입하면서 돌과 광석을 분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량의 수은이 지역 생태계에 흘러들어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겁니다.
 
결국 이곳에 살던 원주민들은 수은에 오염된 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먹는 바람에 수은 중독을 피할 수 없게 된 건데요, 수은에 중독되면 심할 경우 사지가 마비돼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서 하루빨리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페루 환경부에 따르면 아마존 지역 강에 버려지는 수은이 매년 40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취재: 김정우 / 편집: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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