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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3D 프린팅 센터' 개소…비용도 저렴

<앵커>

3D프린터는 산업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지만 가격이 비싼 탓에 소규모 기업이 보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주에 중소기업의 3D 프린터 이용을 지원할 센터가 생겼습니다.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3D 프린터로 골격을 만든 닥종이 인형입니다.

닥종이로 일일이 골격까지 만들 때와 제작기간은 넉 달에서 2주로, 제작 비용은 80%가량 줄었습니다.

닥종이 인형 제품의 대중화와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린 셈입니다.

하지만 소규모 업체가 고가의 3D 프린터를 보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박금숙/닥종이인형 제작업체 대표 : 모든 업체가 그러겠지만 지금 현재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서 활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지고 계신 업체에 의뢰를 해서 이렇게 시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세 중소기업이 3D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전주센터가 생겼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3차원 스캐너와 산업용 3D 프린터 등 70여 가지의 장비를 갖췄습니다.

업체들은 시제품과 제품 틀 제작, 설계와 디자인 등을 저렴한 비용에 할 수 있습니다.

전주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3D 프린팅 소재 산업 육성에도 뛰어듭니다.

한국탄소기술원 등과 탄소섬유를 3D 프린팅 소재로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강창수/전주시 탄소산업과장 : 탄소 소재를 프린팅 할 수 있도록 소재를 개발해서 기업에 지원을 통해서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신산업으로 떠오른 3D 프린팅이 전주의 산업구조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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