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해킹해 6만 5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리는가 하면 직접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발해 운영한 혐의로 33살 유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 등 150여개 사이트를 직접 개발한 15년 경력의 웹 프로그래머 유 씨는 자신이 전에 만들었던 한 인터넷 쇼핑몰을 해킹, 이름·전화번호·이메일 등 6만 5천536명의 회원정보를 빼내 제 3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는 실제로 활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씨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판돈 89억 7천만 원대 규모 불법 카지노 도박 사이트를 직접 개설,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