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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이청용·이정협 제외…윤빛가람 발탁

<앵커>

다음 달 두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둔 슈틸리케 축구 대표 팀 감독이 이청용과 이정협을 전격 제외하고, '잊혀졌던 스타' 윤빛가람을 처음으로 발탁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름보다는 최근 경기력 위주로 명단을 짜겠다는 공언대로 슈틸리케 감독이 이정협과 이청용에게 칼을 빼들었습니다.

이정협은, 올 시즌 K리그 10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고, 대표 팀 붙박이였던 이청용도 지난 석 달 간 두 차례밖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전격적으로 제외됐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이청용이 소속 팀의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에 변화가 생기지 않아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발가락 부상으로 빠진 구자철을 대신할 선수로는 중국 연변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윤빛가람을 불렀습니다.

윤빛가람은 3년 8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기성용과 손흥민 등 리그 일정을 마친 해외파 선수들은 소집에 앞서 미리 파주에 모여 손발을 맞췄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우리팀이 얼마나 강팀인지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선수들 눈에서 정말 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표 팀은 오는 일요일에 유럽 원정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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