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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사건' 수사 급물살…조영남 소환 시기 '언제'

'대작 사건' 수사 급물살…조영남 소환 시기 '언제'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씨의 그림 대작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 조 씨의 소환 조사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대작 화가 61살 송모 씨의 그림을 조씨가 자신 명의로 판매한 것이 속속 확인됨에 따라 판매 그림을 전수조사하고서 조씨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씨의 이름으로 판매된 송씨의 대작 그림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0여 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씨는 대작 화가인 송씨에게서 1점당 10만 원의 대가를 주고 그림을 그리게 했으며, 이를 건네받아 일부 손질하고서 호당 600만∼800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송씨가 2009년부터 조씨의 그림을 대작한 것으로 보고 이 시기 이후 판매된 조씨의 그림 전체를 대상으로 대작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현재 검찰은 송씨의 대작 그림이 조씨 명의로 얼마나 판매됐는지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매자의 구체적인 피해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조 씨의 소환 조사 시기는 판매한 작품의 전수조사와 피해자 조사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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