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백악관 "오바마, 히로시마 평화공원서 헌화 후 짧은 투어"

백악관 "오바마, 히로시마 평화공원서 헌화 후 짧은 투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 방문 때 헌화와 함께 짧은 투어를 할 예정입니다.

벤 로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백악관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관련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헌화한 후 짧은 투어를 하고 그 다음에 자신이 받은 인상에 관한 짧은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히로시마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2차 세계대전의 무고한 희생자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일본인 원폭 피해자, 세계 다른 많은 나라의 피해자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핵 없는 세상'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생존자를 직접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누구를 만날지를 비롯해 구체적인 것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히로시마 방문을 둘러싼 사죄 논란에 대해 사죄하러 방문하는 것이 아니며 전쟁의 참혹한 고통과 무고한 희생자들을 기리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과 아베 신조 총리의 진주만 방문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