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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채식주의자' 베스트셀러 1위 등극…서점가 열풍

한강 '채식주의자' 베스트셀러 1위 등극…서점가 열풍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씨의 작품 '채식주의자'가 주요 서점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소설 역대 하루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는 등 서점가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인터넷 서점 예스 24에서 이달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17일 하루에만 예스 24에서 만권 이상 팔렸고 다음 날에는 만 천권이 팔렸습니다.

책 재고가 바닥나자 빨리 읽고 싶은 독자들이 전자책을 주문하면서 '채식주의자'는 전자책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도 '채식주의자'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 5.18을 다룬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3위에 올랐습니다.

알라딘에서는 아직 출간되지 않은 한강 작가의 신작 '흰'이 예약판매만으로 3천 6백부가 팔려 종합베스트셀러 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출간한 창비는 수상 직후 서점들의 1차 주문이 25만부에 달했다며, 여러 군데 인쇄소에서 책을 찍고 있지만, 제작 속도가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해 10만부가 아직도 제작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식주의자'는 출판 업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워, 알라딘에서 지난 17일 하루 5천 5백부가 판매돼, 역대 1일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알라딘에서 지난 2014년 11월 도서정가제 시행 전 50% 할인을 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하루 4천부 팔린 수치가 1일 최다 판매 기록이었습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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