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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삼성 직원들은 '이재용의 2년'을 어떻게 평가할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쓰러진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동시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지도 2년이 됐습니다.

이른바 '이재용의 2년'을 맞아, 그동안 이 부회장이 보여준 경영성과와 앞으로 전망을 분석한 기사들이 이어졌습니다. 과감하게 진행했던 구조조정과 미래 먹을거리를 향한 새로운 도전, 경영권 승계 등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그룹을 취재하는 출입기자로서 제가 궁금했던 따로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내부의 목소리'였습니다. "과연 삼성 직원들에게 비친 이재용 부회장은 어떤 사람일까?", "삼성 직원들은 지난 2년을 어떻게 평가할까?" 이런 '내부인'들의 속 깊은 얘기가 궁금했습니다. 기자나 학자와 같은 '외부인'의 평가 못지않게, 삼성의 발전을 위해선 내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삼성그룹 내부에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냉정히 말하면, 내부 직원이 이 부회장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불경스러운 일'로 비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의 대외적 이미지,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는 데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반면, 정작 내부 직원들이 최고 경영자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외부인'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삼성 직원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그가 이끌어온 지난 2년의 삼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입니다. 조사는 삼성그룹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습니다. 솔직한 답변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는 익명으로 진행했습니다. 또,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모든 계열사, 전 직군, 전 직급을 다 포함하려고 했습니다.
 
온라인 여론조사는 인터넷 여론조사기관 '오픈서베이(OPENSURVEY)'에 의뢰해 진행했습니다. 해당 여론조사 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패널 중 삼성 직원을 명단을 모집단으로 정한 뒤, 삼성 직원들만 알 수 있는 몇 가지 질문 통해 실제 삼성 직원인지를 재차 인증했습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만난 취재원들을 직접 만나 대면조사도 시행했습니다. 과연, 삼성 직원들이 본 '이재용 부회장의 2년'은 어떤 모습일까요?
● 합리적이고 추진력 있는, 하지만 날카롭게 차가운 사람

먼저, 직원들에게 비친 '이재용 부회장의 이미지'는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적이고 세련됐다'라는 답도 많았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 상대적으로 연차가 낮은 과장~차장 직급에서 이런 긍정적인 답변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한 경영학과 교수는 "젊은 남성 직장인들이 이 부회장을 보며, 자신이 닮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보고, 한 번쯤 투영해 보기에 긍정적인 답변이 많이 나온 거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여성 직원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렸습니다. '차갑고 날카롭다', '냉정하고 공감능력이 부족해 보인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의 한 과장급 여직원은 "이건희 회장은 산전수전 다 겪은 연륜이 느껴졌다. 한 시대를 가파르게 달려온 그런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있다.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됐을 때 직원들이 '빨리 일어나셔서 스마트폰 보세요'라고 댓글을 다는 것도 그런 느낌 때문일 거다. 그런데 이 부회장은 드라마에서 봤던 재벌 3세의 차가운 그 이미지가 남아 있다. 아직은 그런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부회장을 생각하면 '온화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떠올렸다는 대답은 가장 작은 18%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직원들에 비친 이재용 부회장의 이미지는 '합리적이고 추진력 있지만, 동시에 날카롭고 차가운 사람'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탈권위적이다" vs "믿고 따르긴 경험이 부족하다"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가 이렇다면, 실제로 직원들이 2년간 겪어보고 평가한 이 부회장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결론적으로, 직원들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은 '탈권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전용기를 이용하지 않거나 수행비서 없이 혼자 다니는 모습,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근무형태를 도입하는 모습 등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연구원은 "자율출퇴근제를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과감하게 시행하고, 월급날(21일)엔 일찍 퇴근하라며 건물 불을 다 끄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권위적이지 않고 실용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강한 업무추진력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장점으로 꼽은 직원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직원들은 '경험이 부족해 신뢰감이 떨어지는 점', '조직 장악력과 카리스마가 부족한 점' 등을 단점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최고경영자가 된 지 2년 밖에 안 되는 시점에서, 이건희 회장과 비교하는 건 분명히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물리적인 단점을 '제도'로서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실제로 금융계열사의 한 임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옛날엔 이건희라는 선장을 믿고 따르면, 힘들고 어렵고 주변에서 욕을 해도 어떻게든 잘 이겨낼 거란 믿음이 있었다. 어쩌면 막연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회장은 실제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런데 이 부회장은 이 회장만큼 강한 카리스마가 없다. 또, 그걸 보완할 제도적 장치가 있는지도 아직은 의문이다. 직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우리 삶은 2년 전보다 더 불안해졌다."

하지만, 임직원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구체적으로 '내 삶이 어떻게 바뀌었나'일 것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2년 동안, 삼성 직원들은 자신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다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했던 점이기도 했고, 또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유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직원들은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가 "2년 전보다 내 삶이 불안해졌다."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더 안정적이다."라는 답변은 13%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대외적인 요인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최고경영자가 바뀌면서 더 불안해진 건 사실이라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삼성 직원들은 왜 더 불안해졌을까요?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이 부회장이 지난 2년간 보여준 '경영 스타일' 때문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3년 하반기부터 전자와 금융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며, 화학·방산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화학과 방산 계열사를 한화에 2조 원대에 매각했고, 나머지 화학 계열사는 롯데에 3조 원대에 팔았습니다. 광고계열사인 제일기획은 프랑스 업체와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안업체 에스원과 삼성물산 건설 부문, 카드 등의 매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직원들은 "언제 회사를 떠나게 될지 모른다", "회사가 언제 없어질지, 혹은 다른 회사로 넘어갈지 모른다"라며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강력한 구조조정 드라이브 속에, 어쩌면 불안해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지난번 매각으로 롯데그룹 계열사로 옮겨가게 된 한 직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솔직히 '삼성'이란 브랜드 때문에 회사가 매각되지 않길 바랐다. 그런데 회사는 결국 매각됐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오히려 잘 된 거 같다. 삼성에 있을 땐 끊임없이 나를 입증해 보여야 했고, 늘 불안했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여전히 삼성이란 브랜드를 아쉬워 하지만, 난 오히려 지금이 더 편하고 행복하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과장급'의 비중이 유독 더 높았단 겁니다. 과장은 조직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런 '허리들'이 흔들리는 문제는 회사 차원에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볼 때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의 한 부장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내 연차가 되면 오히려 덜 불안하다. 선택할 경우가 수가 없으니, 죽든 살든 무조건 가야 한다. 그런데 과장들은 상황이 다르다.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혹은 뭔가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 선택지가 많으니 고민할 것도 당연히 많아진다. 하지만, 이런 허리 역할을 해야 할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건 조직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사안이다."
 
● "업무 강도가 더 커졌다."

이런 '불안감' 때문일까요? 직원들은 자신들의 업무 강도가 2년 전과 비교해 더 커졌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업무 강도가 약해졌다고 답한 비율은 11%에 불과했지만, 반대로 업무 강도가 더 강해졌다는 응답은 58%에 달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회사가 새로 생기거나 합병하면서 조직 구조가 크게 변한 게 업무 강도가 늘어난 제일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한 기획부분 임원은 "다른 성격의 회사(건설, 리조트, 패션의류, 상사)가 합쳐지면서 기본적으로 일이 많이 늘어났다.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합병했는데, 실적이 좋지 않아 그런 점도 사실 매우 부담스럽다. 여기에 대외적인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아 업무 강도가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고위관계자도 "입사 후 지난 2년이 가장 다이나믹한 시기였던 거 같다. 한 번도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고, 한 번도 일을 열심히 안 한 적이 없다고 자부하지만, 지난 2년은 특히 일희일비하며 어느 때보다 많은 일을 힘들게 했던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오계열사의 한 연구원도 "회사가 마치 '벤처기업'처럼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간다. 빨리 자리를 잡고, 치고 올라가기 위해 사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 다 눈가리개를 한 경주마처럼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다. 맬컴 글래드웰이 말한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뛰고 있다."
 
● "회사에 대한 믿음과 충성도는 줄어들었다."

앞서 설명해 드린 걸 정리해 보면, 직원들이 느낀 '이 부회장의 2년은 '업무 가중과 불안'으로 요약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자연물질이 변형되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 현상' 즉 '엔트로피'가 높아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트로피가 높아진다는 건, '에너지를 소모해 결국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손실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삼성 직원들이 '잃어버린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직원들은 그게 회사에 대한 '믿음과 충성도'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응답자의 44%가 "2년 전보다 조직에 대한 믿음과 충성도가 줄어들었다."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믿음과 충성도가 높아졌단 대답은 19%에 불과했습니다. 남자직원보단 여직원이, 연령대로는 30대에서 믿음과 충성도가 낮아졌다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금융계열사의 한 여성 과장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회사 안팎에서 구조조정 같은 얘기가 많이 들린다. 계열사 사옥도 옮겨가고. 만약,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누가 제일 먼저 회사를 떠나게 될까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우리(여성)가 조금 더 불안하지 않을까 싶다. 소위 '유리천장'이란 것도 엄연히 존재하는 게 사실이고, 입사한 지 얼마 안 되는 직원들을 어떻게 하긴 어려울 거니. 그래서 더 불안한 게 사실이다."
● 직원들이 평가한 '이재용의 2년' 점수는 'B'

돌아보면,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년'이었습니다. 회사가 매각 혹은 합병되고, 또 새로운 회사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직원은 회사를 옮기거나 떠났고, 새로 입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지난 2년'에 대해 A+에서 F까지 모두 13개 단계로 나눠 점수를 매겨달라고 했습니다. 그 지난 2년이란 시간을 직원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결론적으로, 직원이 준 평균 점수는 'B0'였습니다. 잘했다고 칭찬하기엔 조금 부족하고, 그렇다고 못 했다고 비판하기엔 나쁘지 않은 점수입니다. 어느 경영학과 교수 얘기처럼 "아쉬움과 기대가 공존하는 점수"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경영인 이재용'과 그를 둘러싼 '조직 시스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단 점입니다. 쉽게 말하면, 직원들은 '경영인 이재용'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줬지만, 그를 둘러싼 '시스템'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즉, 이 부회장 당사자보단 그를 보좌하는 참모, 그룹 내 의사결정 절차, 대내외적인 전략수립 과정 등은 2년 전보다 더 퇴보했다고 느낀 겁니다.
 
지난해 퇴직한 그룹 고위관계자의 얘기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이건희 회장 시절엔, 이 회장 주변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었다. 비리도 있었고, 부끄러운 시간도 있었지만 분명 그때는 새로운 법칙을 만들고,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삼성이란 브랜드가 세계 '톱 클래스'로 올라가게 하는 원동력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게 빠졌다. 세계라는 큰 그림 속에서 거대담론을 그리기보기보단 당장 눈앞에 이익,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 하나 더 팔까, 어떻게 하면 이번 분기 이익을 높일까, 이런 근시안적인 모습만 보이는 거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인터넷만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는 작고 사소한 팩트(사실)에 집착하고, 문화를 만들어 가기보단 숫자, 실적에만 너무 치중하는 거 같다."
 
● "진정한 변화는 내부에서 시작"

김승옥의 단편소설 '무진 기행'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을 잘 안다는 것-잘 아는 체 한다는 것이 그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무척 불행한 일이다."
 
어쩌면 이 기사도 어떤 사람(삼성) 입장에선 무척 불행한 일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라는 기업이 대외적인 이미지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 목소리에도 조금 더 귀 기울이는, 그런 문화를 갖추면 하는 바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삼성이란 기업이 좋든 싫든 우리 경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그런 노력은 삼성뿐 아니라 우리 사회, 경제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는, 매사에 빈틈없이 치밀해서 실수 같은 것은 용납하지 않을 거 같은 사람일수록 황당한 실수를 할 때를 보게 됩니다. 그런 세심함 때문에 정작 중요한 부분에 뜻밖에 '심리적 구멍' 즉 '라쿠나(Lacuna)'가 생기도 합니다. 면접에 대비해서 입고 갈 옷, 신발, 예상 질문까지 완벽히 준비한 취업준비생이 정작 면접 당일에 늦잠을 자 지각하게 되는 경우와도 같습니다.
 
삼성은 '강박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조직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류를 위한 치열한 노력, 다른 경쟁자가 엄두도 못 낼 만큼 강박적으로 생각하고 처신하다 보면, 정작 더 중요한 '내면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 진정한 변화는 내부에서 시작한다는 걸 우리 모두가 같이 고민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취재과정에서 인터넷 여론조사기관 '오픈서베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취재와 설문에 응해주신 삼성그룹 임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 [CEO취재파일] 이재용 부회장의 '두 가지 판다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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