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녀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꿈일 뿐이었습니다. 그녀는 일본 화류계에서 빚을 갚을 때까지 벗어날 수 없었고 약물 중독과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혼 생활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매일같이 술을 마시던 그녀는 남은 두 아이들을 보며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라토너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녀는 자신처럼 인신매매의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에서부터 미국을 지나 고향 멕시코까지 약 6천 킬로를 가는 철인 3종 경기를 기획했습니다.
그리고 철인 3종 경기 최장거리 기록 보유자로도 인정받았습니다. 노르마 바스티다스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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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피해자에게 용기 주고파"…마라토너로 새 출발한 인신매매 피해자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