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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처럼 즐기겠다" 최경주, '4승 신화' 도전

<앵커>

미국 PGA 투어 8승에 빛나는 '탱크' 최경주 선수가 이번 주엔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축제처럼 즐기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마치자마자 오늘 새벽에 귀국한 최경주는 휴식 없이 곧바로 대회장을 찾았습니다.

후배들과 만남은 늘 반갑고 설렙니다.

[오랜만이다.]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감독답게 연습라운드 내내 후배들을 배려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최경주 : 너 아이언 저렇게 쳐 놓으면 세 번째 샷이 너무 길게 걸려. 여기 앞바람 불면 안 좋아.]

이번 대회 통산 3회 우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는 2008년 이후 8년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합니다.

최경주는 대회 코스를 손바닥처럼 훤히 알고 있다며 경기 자체를 즐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즐기다 보면 내가 생각하지도 못 했던 4승의 신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경주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진호, 그리고 7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매경오픈 챔피언 박상현과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대결합니다.

올 시즌 일본에서 2승을 거둔 김경태도 국내 팬들 앞에서 멋진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박남신, 최광수, 위창수 등 역대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 20주년을 자축했고, 출전 선수들은 일제히 모자를 높이 던져올리며 골프 축제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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