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가 미치는 영향…신간 '아빠 노릇의 과학'

[FunFun  문화현장]

<앵커>

새로 나온 책, 유영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빠 노릇의 과학' / 폴 레이번 지음·강대은 옮김 / 현암사]

아이의 성장에 아버지의 역할은 그저 어머니의 보조일 뿐이라는 오래된 통념을 깨뜨립니다.

방대한 과학 자료를 바탕으로 부성애가 아이의 언어발달과 정서 안정, 사회성 발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저자는 다섯 아이를 키운 아버지이자, 전미과학 저술가협회장을 지낸 저널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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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걸 굿 걸' / 수전 더글러스 지음·이은정 옮김 / 글항아리]

현재 사회가 어떻게 '멋진 여성'이라는 환상을 만들어왔는지 분석했습니다.

자기 일을 잘하면서 가정도 잘 돌보고, 게다가 날씬하고 아름다운 여성은 사회가 만들어낸 허구라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이를 '진화된 성차별'이라고 명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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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헌법과 인권의 역사' / 장호순 지음 / 개마고원]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에 오른 비결을 연방헌법에서 찾습니다.

연방대법원의 판결 22개를 통해, 미국 사회에 법치주의가 뿌리내리고 인권과 민주주의가 발전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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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앙 헬러' /  앙리 코뱅 지음·성귀수 옮김 / 한스미디어]

코난 도일 작품인 '셜록 홈스'가 이 책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유명한 장편 추리소설입니다.

실제 책의 주인공 막시밀리앙은 셜록 홈스와 흡사한 캐릭터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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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책' / 백명식 글·그림 / 파랑새]

우리 몸에서 나는 냄새의 비밀을 아이 눈높이에서 풀어낸 인체 과학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유독 관심을 보이는 더럽고 지저분한 배설물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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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 노부미 글·그림-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책은 "엄마가 자동차에 부딪혀서 유령이 되었습니다"로 시작합니다.

'엄마의 죽음'이라는 어둡고 슬픈 주제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전합니다.

웃고 울게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