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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치솟고 폭발하고…해상 사고 잇따라

<앵커>

바닷가에서 바지선 보수 작업 도중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바다에서도 조업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나 선원들이 긴급 구조되는 등 선박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바다 한가운데 있는 어선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해경 경비함정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은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기관실에서 처음 불이 나자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근처 선박들에 연락해 구조에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선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화재도 진압했습니다.

불이 난 배는 제주 선적의 39톤 어선으로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쪽 16㎞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습니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 : 옆에서 조업하던 선박들이 승선하고 있던 선원들 을 먼저 구조했습니다. 옆에 배가 없었다면 큰 사고가 날 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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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접안해 있던 바지선이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겁니다.

폭발 당시 바지선에 있던 50대 근로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숨지고 나머지 한 명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근로자 두 명은 보수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포소방서 관계자 : 정박해있던 배에서 작업하는데 갑자기 '펑' 소리가 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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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아침 전북 부안군 앞바다에서는 22명이 탄 낚시 어선 1척이 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화면제공 : 통영해양경비안전서, 목포해양경비안전서, 목포경찰서,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영상편집 : 김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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