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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스마트폰?…'커넥티드 카' 경쟁 치열

<앵커>

첨단 IT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한 미래형 자동차가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데요, '바퀴 달린 스마트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동차회사와 IT기업간의 협력이 한창입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달리는 차 안에서 메시지를 주고받고, 집에 있는 휴대전화와도 연결됩니다.

자율주행은 물론, 신호등과 같은 각종 도로정보, 운전자 건강상태까지 차가 감지해 알려줍니다.

차량에 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카'의 모습입니다.

[선우명호 교수/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 운전자가 보지 못했던 돌출 장애물도 자동차가 알아서 회피하거나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 굉장히 많은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18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에 무선네트워크 기술을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와 IT 기업의 협력이 관건입니다.

BMW는 삼성전자와,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각각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정보통신업체 시스코와 손을 잡았습니다.

[황승호 부사장/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 : 단순히 차량을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시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자체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IT 공룡'으로 불리는 애플과 구글도 커넥티드 카 독자개발을 선언하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커넥티드 카는 무선 인터넷에 연결하기 때문에 해킹 위험을 막을 수 있는 보안기술 개발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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