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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세우고 내리다가…'맨홀'로 쑥 빠진 주부

<앵커>

어젯(8일)밤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부가 3m 깊이에 맨홀에 빠져 크게 다쳤습니다. 뚜껑이 열려있는 채로 방치돼 있던 맨홀 바로 옆에 차를 세우고 내리다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m 깊이의 맨홀 바닥에 한 여성이 떨어져 있습니다.

급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됐어, 됐어. 그대로 올려. 됐어.]

어젯(8일)밤 11시쯤, 전북 군산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8살 주부 인 모 씨가 맨홀로 추락해 얼굴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인 씨가 맨홀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뚜껑을 열어둔 걸 모른 채, 맨홀 바로 옆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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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1시쯤, 울릉도에서 출항할 예정이던 여객선 씨스타 7호의 왼쪽 꼬리 부근에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관계자 : 선체 파공된(구멍난) 부위가 몇 개 있어서 출항 통제가 된 것이죠]

선체 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승객 400여 명의 발이 밤새 묶였습니다.

또 배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긴급 방제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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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강원도 춘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앞부분에 불이 붙었습니다.

운전자는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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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4시 반쯤엔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서 41살 안 모 씨가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안 씨는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 알콜농도 0.095%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을 나온 경찰차를 발견하자 차를 세우고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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