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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회 D-1…노동신문 "뜻 깊은 날 박두"

北 당대회 D-1…노동신문 "뜻 깊은 날 박두"
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나라가 '격정과 환희'로 가득하다고 선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게 될 뜻 깊은 날이 박두하였다"면서 "인민의 정신 상태는 비할 바 없이 높아져 참된 애국자, 참된 인간들의 대열이 늘어나고 있다"고 자찬했습니다.

신문은 '당 제7차 대회 경축 광장을 향하여'라는 기사에서도 당 대회를 앞두고 벌인 '70일 전투'의 여러 성과를 홍보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당 대회 축하 모임 관련 토론회가 지난달 말 러시아와 독일, 앙골라 등지에서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일 평양에 도착한 당 대회 참가자들은 어제 대성산혁명열사릉과 과학기술전당을 방문했습니다.

또 평양대극장에서 혁명 가극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를, 모란봉극장에서는 국립교향악단 음악회 '당에 드리는 노래'를 관람했습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당대회 참가자들은 어제 규정 교육을 받고 오늘 4·25문화회관에 모여 대회 예행 연습을 하는 것으로 일정이 나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또 "평양 시민 2천 명 정도가 선발돼 방청객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평양시에 머물던 외지인은 모두 철수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당 대회는 내일 평양의 4·25 문화회관에서 김정은 제1비서의 개회사로 시작돼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와 토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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