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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쓰면 5일 논다" 들뜬 공항…도심은 한산

<앵커>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여행객들로 공항은 아침부터 붐볐습니다.

반면 도심은 비교적 한산했는데, 연휴를 하루 앞둔 시민들의 표정을 손형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표정이 설레고 들떠 있습니다.

[김선희·소윤호/충남 아산 : 중국 청도로 놀러 가서 문화 체험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올 거예요.]

오늘(4일) 하루 연차를 제출하니 무려 닷새 휴일이 된 직장인도 적지 않습니다.

[계은희·김라희·김지훈/서울 성동구 : 오늘은 제가 연차를 사용했고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서 연차 하루 아끼면서 여행 가게 됐습니다.]

오늘만 모두 8만 5천여 명의 여행객이 출국합니다.

연휴 기간 중에 가장 많이 몰리는 건데 내일도 사정은 비슷해 공항은 북새통을 이룰 전망입니다.

5월 황금연휴를 가족을 위해 쓰겠다는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정승호/서울 강남구 : 어버이날이기도 해서 부산 장모님 댁으로 갔다 오려고 합니다.]

자녀 선물을 준비하는 엄마, 아빠들도 연휴를 앞두고 있어 한결 여유로운 표정입니다.

[김선미/서울 영등포구 : 내일이 어린이날이라서 6살 아들이랑 직접 좋아하는 거 고르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나왔습니다.]

반면 도심은 명절 전날을 연상할 정도로 한적합니다.

[김명숙/식당 주인 : (연휴 때문에 손님) 3분의 2 정도가 줄어든 것 같아요. 거의 홀에만 앉아 계셨고 방에는 오늘 손님이 안 앉으셨어요.]

어린이날 시작해 어버이날 끝나는 나흘 연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시민들은 저마다의 계획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설민환, 영상편집 : 박선수, VJ : 이준영)   

▶ 황금연휴 시작됐다…본격 정체는 내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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