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릉천고가 손상구간 보수·보강 완료

서울시는 오늘(4일)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손상구간 보수·보강공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끊어진 4번 철선 묶음을 지난 달에 교체한 데 이어 나머지 5개도 모두 교체했습니다.

서울시는 보수·보강공사 중 안전을 위해 설치한 임시 강재교각을 오는 14일까지 철거합니다.

가설한 강재교각은 정릉천에 물이 흐르는 용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장마철이 되기 전에 철거를 마쳐야 합니다.

서울시는 정릉천고가 철선 묶음이 손상된 정확한 원인을 전문기관들을 통해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다음 달 발표합니다.

정릉천고가와 같은 공법으로 시공된 내부순환로 다른 교량은 이달중 정밀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2월 17일 해빙기 안전점검 중 정릉천고가 중간지점에서 교량 상부구조물을 지지하는 철선묶음 20개 중 1개가 파단된 것을 발견한 직후 정릉천고가 7.5㎞ 구간을 양방향 통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