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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오늘 원내대표 선출…일단 '김종인 체제' 유지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4일)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어제 열린 연석회의에선 지금의 김종인 대표 체제를 일단 8월 말까지 계속 유자하기로 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인 강창일, 이상민 의원과 3선인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범주류 2명과 비주류 4명이 맞붙는 구도인데, 경선 전 후보 간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원내대표 후보들은 어제 당선인들을 찾아 다니면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후보 토론회와 현장 연설이 당선인들 가운데 지지 후보를 못 정한 부동층 표심을 가를 막판 변수입니다.

이에 앞서 더민주는 어제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김종인 대표 체제를 연말까지 유지하자는 연기론과 조기 개최론이 갈등을 빚자, 8~9월 실시란 절충안을 선택한 겁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전당대회 시기 문제를 놓고 더 이상 논란을 벌이는 것은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는 9월 정기국회 시작 전까지만 유지되고, 정기국회 이후엔 새 당 대표가 더민주를 이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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