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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6,100억 체결…역대 최대 성과

<앵커>

이번 방문으로 우리 기업들이 42조 원에 달하는 이란의 각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어제(2일) 보도해 드렸는데, 중소기업들의 성과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 중소, 중견기업들이 6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역시 테헤란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123개 기업이, 이란에선 네 배 많은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중소·중견 기업들은 6천1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해외에서 개최된 역대 상담회 가운데 최대 성과입니다.

[민은기/성광 대표이사 (직물 생산 업체) : 정상외교를 통해서 상담을 하니까 갑자기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굉장히 많이 주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이란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양국 정부가 합의한 42조 원 규모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협조해 달라며 이란어로 기업인들의 행운을 빌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제 교역의 창이 다시 활짝 열린 만큼, 교역도 활성화하고 교역 품목도 다변화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페르시아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이란 국립박물관 방문을 끝으로 이란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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