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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쌀 부정유통 적발…현미상태로 팔아

남는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공급되는 사료용 쌀을 부정유통한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늘(3일) 사료용 현미 25t을 사료용으로 가공하지 않고 타 업체에 판매한 혐의로 사료업체 대표 A씨를 형사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농관원에 따르면 A씨 업체는 지난 4월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출하한 사료용 현미 30t 중 25t을 현미상태 그대로 다른 업체에 넘기고 일부 차익을 챙겼습니다.

장부에는 사료용 현미로 분쇄해 팔았다고 거짓 기록했습니다.

농관원은 해당 업체의 사료용 쌀 사용실적을 지자체에 통보해 정부양곡 매입 자격을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위해 사료용 정부관리 양곡은 오는 6월부터 전량 파쇄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농관원은 사료용 쌀이 전량 파쇄미로 공급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사료용 쌀 취급 도정업체와 사료업체 등을 수시로 점검해 부정유통 적발 시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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