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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직격탄 맞은 옥시…마트 매출 30∼50%↓

불매운동 직격탄 맞은 옥시…마트 매출 30∼50%↓
가습기 살균제 논란으로 옥시레킷벤키저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에서의 해당 제품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옥시에서 제조한 제습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옥시 표백제 매출은 38% 줄었고 섬유유연제 매출은 7% 감소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가 지난달 옥시 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판촉행사를 벌였음에도 이렇게 매출이 감소한 것은 불매운동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표백제와 제습제에서 옥시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해당 분야 제품 매출이 동반 감소한 것 같다"며 "지금이 제일 많이 판매될 시기인데 여론 때문에 판촉행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계 다국적 기업인 옥시는 표백제 '옥시크린'과 '옥시크린 오투액션', 제습제 '물먹는 하마', 섬유유연제 '쉐리', 세정제 '데톨'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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