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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 사령탑' 후보 확정…이번 주 경선

<앵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20대 국회의 첫 번째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새누리당은 4선 의원 세 명이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6명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정진석, 나경원, 유기준 3파전으로 시작합니다.

중립을 표방한 정진석 당선인은 협치와 혁신을.

[정진석/새누리당 당선인 : 협치하고 혁신해서 우리의 가치를 지키고, 경제를 일으켜서 성과를 내겠습니다.]

비박계 나경원 의원은 덧셈의 정치를.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당내외 여야간 협화의 정치를 통해 덧셈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친박계 중진으로 탈계파를 선언한 유 의원은 인물론을 내세웠습니다.

[유기준/새누리당 의원 : 누가 정부와 정책을 잘 조율할 수 있는지 인물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당선인 122명 가운데 70명 안팎에 달하는 친박계의 표심이 가장 큰 변수인데 결선 투표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친박계 수뇌부가 정진석 당선인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지만 나경원, 유기준 의원 측은 계파 투표가 역풍을 불러올 거라고 자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모레 실시하는 원내대표 선거에 4선인 강창일, 이상민 의원과 3선인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 등 6명이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 인사는 출마하지 않았는데, 당내 35% 정도로 최대 세력인 친문계의 선택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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