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서 남성 추정 시신 일부 발견…경찰 수사

<앵커>

어제(1일) 오후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방조제 근처에서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하반신만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열개 중대 경력을 동원해서 수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방조제 근처 배수로에서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 오후 3시 50분쯤.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발견 당시 자루에 들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하반신이 나체 상태로 이불, 천 같은 것에 쌓여 있었고요. 부패는 많이는 아니고, 조금 진행된 상태입니다.]

시신은 배꼽 아래로 예리한 흉기에 의해 잘린 것으로 추정되며 신원을 파악할 만한 소지품이나 의류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날이 밝는 대로 10개 중대 경력을 동원해 시신의 남은 부분 등을 찾을 계획입니다.

또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신원 확인을 할 예정이지만 발견된 시신에 큰 특징이 없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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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 근처에 주차돼 있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엔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