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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목말라" KLPGA 고진영, 첫날 '홀인원'

<앵커>

지난 시즌 KLPGA투어 3승을 올렸던 고진영 선수가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는데요. 이데일리 대회 첫날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진영의 파3, 5번 홀 티샷입니다.

150m 거리에서 날린 샷이 그린에 떨어져 경사를 타고 구르더니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갑니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2년 연속 홀인원을 만들어냈습니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친 고진영은 윤슬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고진영 : (홀인원을) 예상은 전혀 못 했고, 방향이 좋아서 그냥 붙겠거니 하고 봤는데, 갤러리분들이 홀인원이라고 얘기해주셔서 알게 됐어요.]

올 시즌 4전 전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3언더파 공동 38위에 자리했습니다.

화끈한 장타는 여전했는데 퍼팅이 좀 흔들렸습니다.

긴 버디 퍼팅이 홀에 들어가는 듯하다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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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에서는 통산 2승이 있는 허미정이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세영은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5위에 올랐는데 파3 홀 티샷이 핀을 때리고 튕겨 나와 아쉽게 홀인원을 놓쳤습니다.

홀 가장자리가 푹 파일 정도로 정확하고 강력한 샷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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