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美, 北 추가 제재 검토

<앵커>

비록 모두 실패하기는 했습니다만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국제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미국이 추가 제재 검토에 나섰고, 중국과 러시아도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뉴욕 최대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잇따라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도 안 돼 유엔 안보리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성공했든 실패했든, 어떤 형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금지한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게 안보리의 결론입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북한은 추가 도발을 중지하고 국제사회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도발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은 본국과 협의해야 한다는 중국 요청에 따라 내일(30일) 새벽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은 중국입니다.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대응을 주도한다는 점 자체가 북한에 대한 경고의 뜻을 담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미국은 추가 제재에 나설 태세입니다.

북한의 돈줄을 끊기 위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이나 은행을 제재할 수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큰/美 국무부 부장관 : 북한 해외파견 근로자들의 송금액이 가정이 아닌 김정은 정권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막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한 공조에 들어간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은 무책임한 추가도발을 삼가해야 할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장현기) 

▶ 보름 새 3번 연거푸 실패…핵실험 카드 꺼내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