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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교육부가 6억 원 들여 만든 '황당한 성교육'


이성 친구와 단둘이 있을 때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단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친구들끼리 여행 갔을 때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지 않는다', 만원 지하철에서 성추행이 발생한 경우, '가방끈을 길게 뒤로 멘다'.

황당함을 넘어 우려스럽기까지 한 이 내용은, 교육부에서 6억 원을 들여 만들고 배포한 '학교 성교육 표준안'에 담긴 실제 내용입니다. 황당한 성폭력 대처법뿐만 아니라, 잘못된 성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기획·구성 : 김수영·김혜인 
그래픽 : 임수연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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