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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핵 실험시 김정은 정권 미래 없다" 경고

<앵커>

북한의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 보장회의를 열어 안보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추가 핵 실험을 감행하면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 실험을 감행할 거란 정황을 비롯해 도발 위협이 잇따르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 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다시 핵 실험 도발을 하는 건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과거 핵 실험 때와는 전혀 다른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김정은 정권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추가 핵 실험을 감행할 경우에는 아마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핵보유국 인정'이나 '정권 공고화'라는 의도와 달리, 북한은 강력한 제재로 고립만 심화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권 공고화는커녕 (북한) 주민의 반발로 내부에서부터 자멸의 길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다음 달 초 이란 방문 기간에 핵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안전 보장회의를 상시로 열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도 긴급 안보 대책 회의를 열어 북한이 핵 실험을 실시하는 즉시 대북 제재를 강화한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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