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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보조금 혜택에…대구 전기차 '씽씽'

<앵커>

대구시 전기차 보급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보조금 혜택에다 충전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급 한 달 만에 160여 대나 신청받았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콘센트에 이동식 충전기를 연결합니다.

충전기 속에 계량기가 내장돼 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전력량은 한전으로 실시간으로 보내지고 또 전기차 소유자에게 요금이 따로 청구돼 충전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됐습니다.

[서경종/이동식 충전기 회사 영업이사 :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콘센트를 활용하여 충전하는 방식이므로 다른 공사비를 들이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충전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전기차의 등장으로 대구시의 전기차 보급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196대를 시민들에게 보급하는데 사업 시작 한 달 만에 80%가 넘는 162대의 신청이 마무리됐습니다.

보조금 2천2백만 원에다 취·등록세 면제 등 세제 혜택까지 주어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전기차 대중화의 성공 여부는 아파트 등 공공 주택 입주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달렸다며 관련 단체와 협약을 맺어 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정재로/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 : 아파트 단체나 조합이 있더라구요. 우리 시하고 거기하고 협력을 하는 어떤 협약을 하든지 MOU를 맺든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된 전기차 보급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전기차 선도 도시 대구의 미래도 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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