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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옥시 전현직 외국인 대표 수사해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옥시 전현직 외국인 대표 수사해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시민단체가 전현직 옥시레킷벤키저 외국인 대표를 검찰이 소환해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8일) 오후 옥시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IFC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살인 제품' 판매기간 동안 재직한 4명의 외국인 대표에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한 과정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옥시의 살인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한 최대 책임자인 신현우 전 대표를 다시 소환해 조사해야 하고 전현직 대표 이사 외에도 필요한 국내외 전현직 임원을 소환해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들은 옥시의 청소용품과 세탁용품 등 125개 불매운동 대상 제품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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