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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서기 싫어'…가출해 찜질방서 금품 훔친 10대

전국 찜질방을 돌아다니며 옷장이나 수면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15살 유모 군을 강원 강릉경찰서가 구속하고 16살 이모 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군 등은 지난 15일 새벽 1시 25분쯤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한 찜질방 수면실에서 40살 이모 씨가 옷장 열쇠를 옆에 두고 잠든 사이 열쇠를 가져가 옷장을 열어 현금을 훔쳤습니다.

또 이런 수법으로 부산, 대구, 대전, 여수 등 전국 찜질방을 돌아다니며 일주일간 총 6회에 걸쳐 휴대폰과 현금 등 금품 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입니다.

두 사람은 훔친 카드로 금은방에서 금을 사고, 다른 지역에서 헐값에 팔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 등을 분석해 지난 21일 의정부에서 두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조사결과 이 양이 최근 폭행사건 재판을 앞두고 법정에 서기 싫어 유 군과 함께 가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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