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LPGA 스윙잉스커츠 1R 도중 기권

올 시즌 미국 LPGA투어 2승을 올린 장하나선수가 대회 도중 기권했습니다.

장하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시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스윙잉스커츠클래식 1라운드에서 11번 홀을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장하나는 경기위원에게 "플레이를 계속하기 힘들다"고 말한 뒤 곧바로 카트를 타고 코스를 떠났습니다.

장하나는 이 때까지 11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기록했습니다.

장하나는 현기증 때문에 경기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하나는 지난 2월 코츠챔피언십에 이어 3월 HSBC 위민스챔피언십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3개 대회에서는 톱 10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이달 초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마치고 귀국해 휴식을 취한 장하나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았고 3주 만에 대회에 나왔다가 기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