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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보러 왔어요"…빗속에도 몰린 사람들 '북적북적'

<앵커>

중국정부가 우리나라에 선물한 귀한 손님, 판다 한 쌍이 오늘(21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됐습니다. 빗속에서도 판다를 보려고 6천 명 넘는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빗속에도 긴 줄이 100m 이상 늘어섰습니다.

판다를 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드디어 판다가 등장하고

[판다 안녕!]

관람객들은 눈으로 직접 보는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부지런히 사진에 담습니다.

[박진영/경기 용인시 : 작고 귀엽고 생각보다 되게 많이 귀엽네요, 판다가.]

4살짜리 수컷은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러바오, 3살짜리 암컷은 사랑스러운 보물이라는 뜻의 아이바오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50일의 준비 기간 한국 적응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판다들이 먹는 이 대나무는 경남 하동산 대나무입니다.

판다 두 마리가 각각 하루에 15~20kg 정도의 대나무를 먹는다고 합니다.

판다 커플이 머물 새집은 자동으로 온도조절까지 되는 최첨단 시설을 갖췄고, 판다를 키울 사육사들은 중국에 가서 2달간 연수를 받았습니다.

[강철원/판다 사육사 : 판다들이 많은 거리를 이동해왔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릴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휴일이 아닌데도 오늘 하루만 6천 명의 관람객들이 판다 커플을 만났습니다.

동물원에서 명예사원증까지 받은 판다는 앞으로도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하루 8시간씩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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