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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의 탐욕에 맞서는 신문팔이…뮤지컬 '뉴시즈'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0일)은 공연소식 모았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뉴시즈' / 7월 3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거리의 신문팔이 소년들이 자본가의 탐욕에 정면으로 맞섭니다.

1899년 미국 뉴욕에서 신문가격 인상에 항의해 일어났던 실제 파업을 소재로 한 뮤지컬 '뉴시즈'입니다.

'디즈니에서 만든 뮤지컬 가운데 가장 완벽하다'는 평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이 한국 초연입니다.

신문팔이 역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발레와 탭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하고 열정적인 군무가 특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온주완 씨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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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이 씨어터 내한공연…뮤지컬 '데드 독' / 21~24일 / LG아트센터]

영국에서 가장 창의적인 극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니하이 씨어터'가 뮤지컬 '데드 독'을 들고 내한했습니다.

'데드 독'은 영국 출신 극작가 존 게이의 1728년 작 '거지 오페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인데요, 고음악에서 디스코와 펑크, 힙합까지 다채로운 음악이 뒤섞인 기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관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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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이방인의 노래' / 다음 달 1일까지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젊은 소리꾼 이자람 씨가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남미 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이 씨가 대본과 작창, 소리를 도맡아 선보이는 작품으로, 창작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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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혈맥' / 다음 달 15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로, 이번엔 한국 근대 사실주의의 백미로 불리는 김영수 작가의 '혈맥'이 무대에 오릅니다.

광복 직후의 혼란한 시대상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군상의 모습이 윤광진 씨의 연출로 무대 위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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