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박 대통령, 총선 닷새 만에 첫 메세지 "이번 선거는…"

오늘(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지난주에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며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총선 결과에 대해 닷새 만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고, 여소야대 및 3당 체제로 재편된 20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원칙론을 바탕으로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럴 때일수록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개혁들이 중단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뤄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국회에 대한 인식이 "선거 전의 인식과 달라진 것 없다"고 평가했고, 국민의당 또한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안이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총선 닷새 만에 첫 메세지를 내놓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경연 / 영상취재 : 문왕곤, 박영일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