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빌라에서 이곳에 살던 60살 김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 씨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남편과 부부싸움을 벌인 뒤 각각 수면제 10알 정도를 먹고 잤는데, 남편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의 부인도 현재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씨의 부인과 아들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