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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물 발견' 주한 日 대사관 신축 공사 재개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돼 중단됐던 주한 일본대사관 신축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일본대사관 터에서 발굴 조사를 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조선시대 건물지 기초 시설과 근대 적벽돌 건물지 등이 조사됐지만 잔존 상태가 양호하지 않고, 유구의 성격도 불명확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사관 측은 공사를 최근 재개했고, 다음 달 말까지 2차 철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조선시대 건물지(8동), 수혈유구(25기), 담장지(1기), 배수로(1기), 근대 적벽돌 건물지(4동) 등 총 39기가 확인됐습니다.

일본대사관은 지난해 7월 대사관을 임시 이전하고 기존 터에서 청사 신축 공사에 들어갔는데, 지난 1월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구가 발견돼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서울 4대문 안에서 건설 공사를 할 때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매장된 유물이 있는지를 조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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