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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복싱 세계챔프 최용수, 복귀전에서 통쾌한 TKO승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가 13년 만의 링 복귀전에서 통쾌한 TKO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44살인 최용수는 충남 당진의 호서고 체육관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자신보다 14살이나 어린 일본의 나카노 카즈야를 상대로 두 차례나 다운을 빼앗은 끝에 8라운드 1분 53초에 TKO승을 거뒀습니다.

최용수의 복귀전 상대인 나카노는 프로통산 9승 1무 5패를 기록했고, 9번의 승리 가운데 7번을 KO로 거둘 정도로 화끈한 파이팅을 갖춘 선수입니다.

1라운드에서 나카노를 거세게 몰아붙였던 최용수는 2라운드 들어 눈에 띄게 움직임이 느려졌습니다.

최용수는 왼손잡이인 나카노에게 오른손 잽 연타와 왼손 훅을 잇달아 허용하면서도 계속해서 나카노를 압박했습니다.

최용수의 투혼에 나카노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최용수의 묵직한 펀치가 적중하기 시작했습니다.

4라운드에서 나카노를 그로기 직전으로 몰아넣은 최용수는 5라운드에 이어 7라운드에서도 다운을 빼앗아내며 복귀전을 통쾌한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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