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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왜 이러나' 충격의 3연패…총체적 난국

<앵커>

프로야구에서 꼴찌 한화가 또 졸전 끝에 두산에게 완패를 당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도중에 건강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근 감독이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를 선발 포수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한화는 1회부터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한 신예 김용주가 볼넷 4개를 허용하며 1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고,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이 등판하자마자 두산 오재일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습니다.

투수들이 볼넷을, 야수진이 실책을 남발하며 5회까지 무려 16점을 내주자 급기야 대전구장에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5회가 끝난 뒤, 경기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김성근 감독은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했고, 김광수 수석코치가 남은 경기를 지휘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7대 2로 진 한화는 다시 3연패에 빠졌고 두산 선발 니퍼트는 가장 먼저 시즌 3승째를 따냈습니다.

SK는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 점 차로 뒤진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박정권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로 7대 6 역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롯데 레일리는 LG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t는 넥센을 누르고 SK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삼성은 NC를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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