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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마비 미국 청년, 뇌에 심은 센서로 6년 만에 손 작동

척추를 다쳐 사지가 마비된 미국의 20대 청년이 뇌에 심은 전자 센서를 통해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미 페인스타인 대학 연구진은 6년 전 사고로 팔다리를 쓸 수 없게 된 미 오하이오 주의 24살 버크하트씨가 뇌에 심은 전자 센서를 이용해 오른손을 움직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센서에서 나오는 신호가 컴퓨터에서 번역된 뒤 팔에 있는 전극에 전달돼 손 근육을 자극하는 원리로 손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버크하트씨는 센서의 도움으로 병을 잡을 수 있고, 주전자에 물을 부어 막대기를 쥐고 휘저을 수 있게 됐다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아직은 기기가 있는 연구실에서 하루 몇시간만 손을 움직일 수 있지만 앞으로 기술이 더 향상된다면 뇌에 손상을 입었거나 뇌졸중을 당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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