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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공항 또 폭탄테러 공포…암스테르담공항 긴급대피 소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국제공항에서 폭탄테러 의심 신고가 접수돼 공항 일부가 폐쇄되고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12일) 오후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공항에 접수됐습니다.

헌병대와 경찰 폭발물 제거팀 등이 출동해 공항 일부 구역과 인근 호텔 출입을 통제하고 안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으며 문제의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헌병대 대변인은 "밤 9시 45분쯤 공항 정문 앞 광장에서 해당 남성을 붙잡아 짐을 수색했지만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이와 관련해 공항에서 지하철로 20분가량 거리에 있는 레이던 중앙역에서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헌병대와 경찰의 수색 작전으로 스히폴 공항은 약 4시간 동안 일부 통제됐다가 13일 새벽 1시 반쯤 비상경보가 해제되면서 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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