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총선 후 '대권' 보인다…누가 뜨고 누가 질까

<앵커>

이번 총선 성적표에 따라 '미래 권력'을 노리는 대권 주자들의 명암도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금뱃지와 함께 대권 도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후보들을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김무성이 좀 더 힘을 받아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

김무성 새누리 당 대표에게 총선 성적은 다음 행보와 직결됩니다.

과반 의석 확보 여부에 따라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도, 정권 레임덕 가속화의 책임을 떠안을 수도 있습니다.

[오세훈/새누리당 후보 (서울 종로) : 새로운 정치, 그리고 꿈과 희망을 드리는 정치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그런 꿈을 이 자리에서 꾸게 됩니다.]

오세훈 후보에게도 이번 총선은 대권으로 도약하는 약속의 땅입니다.

[정세균/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울 종로) : 1번지 정치인이면, 1번지 정치인답게 종로를 제대로 돌봐야죠.]

오 후보와 맞붙은 야권 중진 정세균 후보 역시 이길 경우 대권 꿈에 파란 불이 켜집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저한테 정치는 소명입니다.]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넘어서면 안철수 대표는 대권 도전의 기반을 확보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야권 분열 책임까지 떠안을 수 있습니다.

[김문수/새누리당 후보 (대구 수성갑) : 이 김문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점점 더 많이 느끼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 수성갑) : 대구가 변하고 있다는 사인을 국민들에게 주자, 그리고 이번에는 변화의 계기를 만들자고…]

40년 지기끼리의 접전에는 국회의원 배지만 걸린 게 아닙니다.

김문수, 김부겸 두 후보 모두 여와 야에서 TK지역의 새로운 대권 유망주를 꿈꾸고 있습니다.

역시 대구에서 당선을 노리는 야당 출신 무소속 홍의락 후보와 야당 우세지역인 전북에서 기적을 만들고 싶어하는 정운천 후보는 당선만으로도 지역주의 벽을 허물었다는 영예를 얻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 4천km 강행군…각 당 대표 동선으로 본 총선
▶ '인물·정책·바람' 3無 선거…'사죄'만 있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