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성형외과 의사의 고백 - 유령수술의 실체'

SBS TV 'SBS스페셜'은 오늘(10일) 밤 11시 20분 '성형외과 의사의 고백 - 유령수술의 실체'를 방송합니다.

국내 성형시장의 규모는 약 7조 5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국제 시장 규모의 1/3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유령 수술'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 성형외과 의사는 SBS 제작진에게 국내 성형외과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담당 의사가 아닌, 다른 유령의사나 간호사가 대신 시술을 한다는 내용을 제보했습니다.

전신마취로 환자를 재운 뒤 의사는 수술실을 떠나고 대신 간호사가 시술하는 영상도 함께 제보했습니다.

제보자는 또 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유령 수술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가 공개한 병원 내부 자료와 근로 계약서에 따르면 유령 수술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 시스템을 낱낱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유령 수술과 정상적인 수술의 차이, 유령 수술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등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