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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울부짖은 60대 여성…한밤의 투신 소동

<앵커>

어젯(9일)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6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에 주저앉은 한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조 매트를 설치합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아파트 6층에서 63살 이 모 씨가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밧줄을 타고 베란다에 진입한 소방대원들은 여성을 우선 진정을 시킨 뒤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이 씨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소동을 벌인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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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시 북구의 한 3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있던 42살 임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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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엔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기류 등을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당에 피운 불이 건물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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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 대전시 중구에 있는 주택에서도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연기가 심하게 나면서 주민 3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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