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정부청사 무단침입 있을 수 없는 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공무원 시험 응시자가 정부청사에 침입한 사건과 관련해, "국가 핵심 시설인 정부청사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해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황 총리는 오늘(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청사 경비와 방호, 전산 장비 보안, 당직 근무 등 보안 관리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밤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26살 송모 씨가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시험 담당자의 컴퓨터를 켠 뒤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