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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에 워터 슬라이드·바다카페 생긴다

올여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생긴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미포 방면 백사장에 대형 물놀이 시설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곳에는 피서객들이 길이 150m 규모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어린이가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는 워터파크가 운영에 들어간다.

해수욕도 즐기고 바다를 보고 물놀이 기구도 탈 수 있어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해운대구는 기대했다.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오후 9시까지 야간 수영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오후 6시 이후 입욕이 금지됐다.

해운대구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자 올해 시범적으로 야간 개장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9월부터는 유리로 된 컨테이너에서 바다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책 읽는 바다카페'를 조성한다.

비치배드와 파라솔을 활용해 '책 읽는 파라솔'을 마련하고 작가와의 만남, 비치 북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 잡은 거리공연 버스킹을 활성화하려고 '버스킹 리그제'를 운영한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거리공연 날짜, 장소, 공연 팀을 사전에 공지하고 '좋아요'를 눌러 가장 인기가 많은 팀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해운대구는 사계절 내내 인파로 북적이는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려고 공무원과 민간으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해 해운대해수욕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미포에 연안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수중방파제에 해상전망대를 설치하는 방안과 핀수영 동호회가 참가하는 국제 핀수영 대회 등도 장기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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