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방문한 멕시코에서 태권도와 K-POP 이 어우러진 한류 문화 공연이 열렸습니다. 문화외교가 펼쳐진 건데 멕시코인들은 한류 문화에 열광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아이돌 그룹의 역동적 무대에 멕시코 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을 꽉 채운 현지 팬들이 열광합니다.
K-POP에 맞춰 선보인 태권도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앙헬 움베르토 : 태권도가 정말 아름다운 예술이고 무술이라서 공연을 보고 나니 제가 더욱 태권도를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박근혜 대통령은 공연을 함께 관람한 뒤, 멕시코와 좋은 문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도 오늘같이 문화를 통해 두 나라가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박 대통령은 또 멕시코 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인류학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한국과 멕시코 간 FTA는 윈-윈 전략이라며 FTA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5일)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에서의 양국 협력과 주요 경제 현안들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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