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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시골인심 왜 이래?"…서리하다 들킨 등산객 '적반하장'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요즘, 들로 산으로 떠나는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밝은 표정의 나들이객들과는 달리, 울상을 짓는 이들이 있습니다. 나들이객이 자주 찾는 명산 주변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천마산, 운악산 등 명산이 많은 경기도 남양주 지역. 열심히 가꾼 농작물을 '장난'이라며 무단으로 따가는 등산객들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적하는 밭 주인에게는 오히려 "장난인데, 시골 인심이 너무하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기까지 합니다.

경찰은 명산 주변을 절도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절도죄의 처벌 수위를 알리는 현수막과 경고문도 부착하며 예방에 힘쓸 계획입니다.

기획·구성 : 임태우·김혜인 
그래픽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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