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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인 돈 받아줍니다"…도박사이트 해킹 10∼20대 검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떼인 도박꾼들에게 수백만 원의 의뢰비를 받고 해당 사이트를 해킹한 혐의로 21살 유 모 씨를 구속하고, 16살 임 모 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씨 등은 지난 1일 저녁 34살 A씨에게 130만 원을 받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디도스 공격해 다운시키는 등 58명에게 1천600만 원을 받고 52개의 사이트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해커에게 원격으로 제어되는 컴퓨터를 이용해 서버의 처리가능 용량 이상의 정보를 한꺼번에 보내 과부하를 유발시키는 해킹 방식입니다.

유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해킹에 관심을 가졌다며 용돈을 벌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유 씨 등에게 디도스 공격을 부탁한 의뢰인들에 대한 형사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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